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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팔이에도 급수가 있다.

 

최근 많은 회사들이 리미티드 에디션을 통해 마케팅을 많이 펼치는데요. 이 때문에

 

붉어진 사회적 문제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리셀러'입니다.

 

 

본래 리셀러는 자신의 취미인 피규어나 건담, 콜라보레이션 한정판 신발 등을

 

수집하던 사람들이 더이상 해당 취미를 유지할 수 없을 때(결혼 혹은 파산 등)

 

처분하는 사람들을 말했는데 지금은 전문화 되면서 일반적인 리셀러들도 

 

욕을 먹는 수준까지 도달하였죠.

 

 

그래서 최근엔 리셀러들을 우리나라 용어인 '되팔이''네팔렘'을 합성하여

 

'되팔렘'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Ps. 네팔렘은 디아블로 3의 캐릭터 이름, 디아블로 3의 한정 판매 때문에 당시

 

      우리나라 리셀러 문화에 대한 문제가 붉어지며 생성된 신조어 

 

 

#되팔렘의 전문가_전매상

 

사실 리셀러 문제가 먼저 도드라진 곳은 일본입니다. 일본은 특히 피규어 등

 

한정판매 상품들이 많다보니 일반인들을 고용하여 제품을 독점, 중고 옥션에 원래의

 

가격보다 프리미엄을 붙여서 판매하는 사람들을 '전매상'이라 부르며 이미

 

사회적 문제로 취급하고 있었죠.

 

 

이게 우리나라의 경우 디아블로 3를 촉매제로 인해 산업화가 된 것이구요.

 

 

그래서 일본의 경우 전매상이 물건을 살 수 없게 판매하는 물건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고객에게 물건을 팔지 않는 독특한 판매 문화를 만들어 전매상이 물건을 독점하는

 

일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이런 문화가 생성된지 얼마 되지 않다보니 리셀러가 전매상이

 

같은 취급을 받으며 중고 거래 시장에서 싸잡아 욕을 먹고 있는 것이죠.

 

 

#전매상, 통제할 방법은 없는가?

 

우리나라에서 전매상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야구가 인기 있을 때 티켓을 싹슬이해

 

현장에서 암표를 팔던 암표상들이 우리나라에선 전매상의 조상이라 할 수 있죠.

 

하지만 당시의 전매상은 특정 분야에만 한정적으로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방위적으로 암세포처럼 퍼져버렸죠.

 

 

물론 소비자들이 해당 상품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오랜 기간 재고로 만들어 버리면

 

전매상의 수익을 통제할 수 있기에 손쉬운 컨트롤이 가능하지만 지식이 부족한

 

어린 유저나 돈 걱정이 없는 분들은 덤탱이를 쓰더라도 남들보다 빠르게 혹은

 

남들이 가지지 못한 물건을 가질 수 있다는 소유욕으로 전매상의 물건들을 구입하죠.

 

 

그래서 시장 자체가 자정작용을 하기엔 한계가 명확합니다.

 

 

그렇기에 최근엔 위에서 소개한 제품에 대한 지식 테스트, 한정판의 기습적인 추가

 

제작, 중고 플랫폼 내 신고 기능 활성화, 생필품의 경우 정부의 통제 등을 통해

 

억지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막을 대책이 있다고 하기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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