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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이란 무엇인가?

 

최근 하이볼이 인기가 있는데요. 이는 제가 이전에 소개해 드렸던 싱글 몰트 위스키의

 

인기와 맞닿아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이볼은 위스키를 칵테일로 제조하여 마시는

 

방법 중에 하나거든요.

 

 

간단히 하이볼을 설명하자면 맥주잔 정도 사이즈의 컵에 얼음을 채워 넣고 위스키 

 

조금에다가 탄산수 혹은 토닉워터, 사이다 등을 섞은 음료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위스키 1 : 탄산수 4' 정도의 비율로 섞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비율은

 

천차만별입니다.

 

 

원래는 스카치 앤 소다, 위스키 앤 소다가 정식 이름이나 바텐더들이 쉽게 부르기 위해

 

잔의 모양을 본떠 하이볼로 부르기 시작했는데 그게 그대로 굳어졌습니다.

 

 

#하이볼, 맛있게 만들어 마시는 법

 

우리나라에선 하이볼을 마실 때 작은 네모얼음을 많이 사용하는데 사실 하이볼을

 

긴 시간 맛있게 마시기 위해선 큰 사이즈의 원형 얼음이 좋습니다.

 

작은 얼음을 여러개 넣을 경우 금방 시원해지긴 하지만 빨리 녹아 음료를 싱겁게(?)

 

만들기 때문이죠.

 

 

고급 위스키를 하이볼로 만들어 천천히 즐기고 싶다면 큰 사이즈의 원형 얼음이

 

딱입니다. 그리고 최근엔 하이볼을 언더락 잔에 서빙하기도 하기 때문에 언더락

 

잔에도 큰 얼음이 잘 어울리고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잔을 살짝 얼려 놓는 것도 좋습니다. 잔을 얼리면 하이볼 내

 

탄산의 청량감이 극대화되니까요. 마무리로 라임과 레몬즙을 살짝 넣어주는 것도

 

맛있는 하이볼을 즐길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전형적인 일본식 하이볼의 형태

 

#사실 위스키 등의 베이스에 탄산을 섞은 칵테일은 모두 하이볼...

 

우리나라에선 일본식 하이볼을 통해 마시는 방법이 유입되었기 때문에 일본식 모양이

 

아니면 하이볼이 아니라고 생각하곤 하는데 사실 이건 틀린 말입니다.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진토닉, 잭콕, 피즈, 콜린스 등 탄산이 많이 섞여있는

 

칵테일은 사실 넓은 의미로 모두 하이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하이볼은 꼭 잔의 모양에 구애받는 것도 아니고 스카치위스키에 국한된 음료가

 

아니라는 것이죠. 물론 하이볼 역시도 정확한 칵테일 용어가 아닌 슬랭이기에 

 

그 정확성을 따지는 것 자체가 어폐가 있긴 하지만요.

 

 

그리고 가정에서 하이볼을 즐길 수 있는 간단한 팁을 하나 드리자면 보통 30~45ml를

 

한잔으로 치는데 소주잔의 크기가 50ml이기에 소주잔의 7부 정도 칵테일을 붓고

 

그 4배에 해당하는 토닉워터를 섞으면 가정에서 아주 손쉽게 하이볼을 제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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