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의 미친듯한 폭주, 그리고 그 천운을 활용하지 못한 현 정부
#환자를 볼모로 정부를 협박하는 의사들 연일 의대 정원 증원을 놓고 대치하고 있는 의사와 정부입니다. 사실 이 의제는 오랜 기간 동안 논의되어 왔던 정부의 숙제였는데요. 기존 정부들이 의사들의 눈치를 살피다 폐기하였던 것을 이번 윤석열 정부에서 국면 전환용으로 과감히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감했던 시작에 비해 빠른 결론을 내지 못해 그 피해를 고스란히 국민들이 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 의제를 꺼낸 시기가 총선 이전이었기에 이 문제만 제대로 처리했다면 총선에서 여당이 이렇게까지 대패하지는 않았을겁니다. 철의 여인 대처가 철강 노조의 장기 파업을 승리로 이끌어 재선을 했고 포클랜드 전쟁을 통해 삼선을 했듯이 특정 이익집단을 악으로 규정하면 단결력이 세지니까요. * 물론 그렇다고 의사협회가 악이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