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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루팅이란?

 

아이폰(iPhone 3GS) 초창기 시절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행위 중에 하나로 기기가

 

가지고 있는 성능을 100% 끌어내기 위한 일종의 '커스터 마이징' 행위입니다.

 

기존에는 '탈옥'이라는 말로 많이 표현하였는데 현재는 루팅이란 단어로 굳어졌지요.

 

 

예전에 탈옥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초기 애플 제품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걸린 부분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애플이라든지 정식 등록 허용이 된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면 어떠한 홈브류 및 어플도 사용이 불가하였거든요.

 

 

이게 지금은 디버그 등 옵션을 통하여 어느 정도 허용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데

 

초창기는 그러한 부분이 상당히 엄격했거든요. 그래서 감옥에서 탈출하여 모든 자유를

 

누리게 해 준다는 표현으로 탈옥이라고 했었습니다.

 

 

#루팅의 이중성(?)

 

사실 루팅은 게임기의 커펌과 비슷한 면이 있는데 그렇다고 무조건 유료 어플을

 

무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만 탈옥을 시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기의 안전을 위해서 잡아 놓은 장비 성능의 한계를 끌어올릴 수도 있고 당시

 

빡빡하던 '앱스토어'의 심의를 거치지 않은 아주 다양한 어플들을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었으니까요.

 

초창기 앱스토어(App Store)가 허접했던게 한 몫 했죠. 그 시절엔 편의를 제공하는

어플도 많이 없었고 지금처럼 관리가 잘 되지도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루팅은 꼭 좋은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잘못 시도하면 일명
'벽돌'

 

되거든요. 벽돌 현상은 말 그대로 핸드폰이 먹통이 되는 현상을 의미하는데

 

벽돌이 되면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매장에 가서 공장 초기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할 수는 있겠지만 탈옥을

 

시도한 순간부터 A/S가 불가능하다는 거 아시죠? 또한 애플의 경우 원래 A/S가

 

안 좋기로 소문도 났었고요.

 

 

저도 애플의 A/S 정책 때문에 리퍼한 제품이 또 똑같은 증상으로 고장 나는 거 

 

경험한 후 망치로 때려 부수고 갤럭시로 갈아탄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삼성이 딴 건 몰라도 A/S 하나는 우주 최강입니다. 

 

 

#이제는 그다지 매력이 없어진 '탈옥'

 

사실 엄밀히 비교하면 탈옥과 루팅은 조금 다르긴 하지만 최근에 비슷하게 다뤄지는

 

이유는 탈옥 자체가 점점 루팅 수준에 머무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최근 스마트폰 제품들은 고객 편의성을 많이 넓혔으며 초창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어플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탈옥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거의 없기 때문에 요즘 유저들은 탈옥을 거의 시도하지 않습니다.

 

 

물론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의 보안 강화 및 탈옥 프로그램을 제작하던 해커들의

 

대기업 스카웃 및 취약점 판매(해당 기업에 제보하면 상금을 제공) 행위로 인하여

 

해킹 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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