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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멀 그리스? 써멀 구리스?

 

우리가 흔히 구리스라고 부르는 이 물질은 발열이 많은 전자 제품 쿨링에 많이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즉, 높은 열전도율을 가진 물체로써 컴퓨터의 경우 CPU와 냉각팬의 

 

접지 부분에 짜 넣어 열을 식혀주는 작업을 하지요.

 

 

주로 백색의 색을 갖고 있는 액체성 점성을 가진 물질로 주요 구성 성분의 경우

 

산화알루미늄과 금속 입자, 다이아몬드 등이 섞여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본의 영향을 받아 '구리스'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본디

 

'서멀 그리스'가 맞는 표현이고 서멀 컴파운드, 서멀 페이스트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서멀 그리스의 주 용도

 

열전도율이 높기 때문에 냉각이 필요한 모든 장치에 골고루 사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그리스만으로 냉각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통은

 

'발열장치 - 그리스 - 냉각장치' 순으로 사용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언듯 보기에는 본드를 바르는 느낌이기에 이상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으나 그런 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고 냉각이 필요한 발열 장치와 냉각 장치 사이에 듬성듬성

 

발라주시면 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꼭 냉각 장치에 발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리스의

 

도포만으로도 높은 열전도율 및 냉각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굳이 안 바를 필요도

 

없는 것이죠.

 

 

그래서 사용한 지 오래된 제품들은 부품을 하나하나 뜯어서 그리스를 다시 발라주기도

 

합니다. 보통은 CPU, 그래픽카드에 많이 재도포를 하고 비디오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 등 발열이 많은 제품은 그리스 도포를 통해 냉각에

 

도움을 받습니다.

 

 

#서멀 그리스를 바르는 방법

 

특별히 잘 바르는 방법이 존재하는 것이 있는 것은 아니나 'X자 도포'라고 해서

 

가장 선호되는 도포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물론 본인의 취향에 따라 당구장

 

모양처럼 바르거나 뱀이 똬리를 튼 것처럼 발라도 무관합니다.

 

 

일반적으로 점성이 높으면 뱀 똬리 모양으로 점성이 낮으면 X자 모양으로 도포

 

하라고 추천하는 편입니다. 많이 도포하면 흘러내려 문제가 생길까 걱정할 수

 

있는데 별 문제를 주지 않기 때문에 모자라게 도포하는 것보다 조금 흘러나오게

 

도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닦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의료용 알코올이나 아세톤을

 

면봉에 묻혀 닦아내시면 됩니다. 너무 저렴한 제품을 사용하시면 문제가 되기에

 

적당한 가격의 그리스를 구매하셔야 하는데 가장 추천하는 제품으로는

 

'아틱(ARCTIC) MX-4', '겔리드(GELID) GC' 등이 선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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