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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만 확실히 알아두어야 할 것

 

얼마 전 지인이 상을 당하셔서 장례식장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장례식장

 

분위기도 많이 바뀌기도 했고 그동안 장례 문화가 많이 변화하다 보니 예전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그 중 가장 마음에 걸렸던 것은 역시 장례 절차입니다. 예전엔 가족들이 많고 지인들도

 

많았기 때문에 상주가 정신이 없을 경우 주변에서 많이 챙겨주고 도움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그렇지 않습니다.

 

 

자칫 상주나 주변에서 잘 챙기지 않으면 슬픔을 나누고 엄숙해야 할 장례 식장이 

 

다툼의 장소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죠.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사망진단서

 

모든 장례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바로 '사망진단서'입니다.

 

일반적으로 마지막으로 고인이 사망하신 병원에서 담당의가 발급해 줍니다.

 

간혹 '시체 검안서'를 발급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사망 진단서와 동일한

 

효력을 가지므로 둘 중 하나만 챙기시면 됩니다. (3~5통 정도 미리 발급하세요.)

 

 

그 이후 알아봐야 할 것은 장례식장과 장지, 상조 회사의 결정입니다.

 

만약 고인이 사망하시기 전에 가입한 상조 회사가 있다면 그 회사와 진행하시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별도로 알아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장례식장에서 연결해 주긴 하는데 간혹 상주가 정신없는 틈을 타 여러 

 

업체들이 치고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정신이 없어서 아무 회사랑 

 

진행하게 되면 장례 비용을 '바가지' 씌우거나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하곤 합니다.

 

이 부분이 의외로 문제가 많이 되는 부분이므로 정신이 없더라도 잘 선택해야 합니다.

 

 

#의외로 놓치기 쉬운 수의, 유골함 등의 선택

 

일단 위의 것만 제대로 챙기셨다면 그렇게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간혹

 

장례 지도사분들이 초보자이거나 미숙하신 분들이 놓치는 부분이 있는데 그건 바로

 

수의 및 유골함 등의 선택입니다.

 

 

화장, 매장, 자연장 등 장사의 종류에 따라 조금 다르긴 하지만 발인하기 전에 

 

꼭 챙겨야 할 부분이죠. 

 

 

보통은 장례 물품 관련 카테고리를 보여주시고 가격에 맞게 상주 본인이 물건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임의로 생략하거나 결정해놓고 상주에게 통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화장으로 진행할 경우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데 명확하게 어떤 물품을

 

사용했는지 확인이 안된 상태에서 가장 비싼 물품의 견적서를 들고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이 있는 케이스는 아니지만 발생하면 큰 싸움으로 번집니다.

 

 

#고인의 물건 처리 방법, 사후 처리해야 할 일

 

발인이 끝나고 나면 이제 고인의 유품을 정리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고인이

 

생전에 입었던 옷가지들은 장례를 진행했던 장지에 준비된 소각장에서 소각을

 

합니다. 개인 소각은 불법이기 때문에 만약 소각이 싫으시다면 재활용 혹은 별도로

 

처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중요하게 알아봐야 할 것은 바로 고인의 금융 정보입니다.

 

제가 예전에 상속 관련 정보를 정리할 때 언급하긴 했는데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조금 편하게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체납된 세액 및 재산 조회 등이 한 번에 가능하기에 고인이 

 

사망하신 날로 부터 6개월 이내 꼭 신청해야 합니다. 

 

정부 24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고 가까운 동사무소나 구청에서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가까운 동사무소에서 사망신고 및 자동차가 있다면 이전 등록 등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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