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촬영 기법(편집 기법) 종류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오늘 간단한 영상 편집 기법의 종류에 대해서 소개해 보려고 하는데요.

 

이유는 최근 워낙 영상 관련 매체들이 핫하잖아요?(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그러다 보니 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과정에서 궁금증이 많으실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기법들은 방송국처럼 대단한 장비들이 필요한 촬영 혹은 편집 기법들은 아니고

 

핸드폰과 편집 영상에 대한 이해만 있으면 활용 가능한 간단한 개념들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영상의 퀄리티가 한층 올라가는 나오는 것들이죠.)

 

 

 

#1. 타임랩스 

 

영상을 마치 음악의 '2배속 빠르게 듣기'처럼 빠르게 돌려버리는 기법입니다. 하이퍼랩스와 개념이 

 

비슷하긴 한데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타임랩스의 경우 고정된 프레임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음... 말이 어려운데 카메라 앵글이 바뀌지 않고 한 장소에서만 피사체가 빠르게 움직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장 흔하게는 거리의 도로에 걸어 다니는 사람들의 풍경이라든지 꽃이 피는 광경, 혹은 동물의 알 부화 장면

 

등에 많이 사용합니다. 대부분 인터벌이 긴 내용이기 때문에 러닝타임이 상당히 길어지는 것들이 대부분인데

 

이러한 것들을 빠르게 넘겨서 스타일리쉬하게 만들어주는 기법입니다.

 

 

[자동차 전조등이 수놓은 멋진 거리 장면이죠? 이것도 일종의 타임랩스 기법을 활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연 광경도 이런 타임랩스 기법을 활용하면 멋지게 해가 뜨는 모습 등을 담을 수 있습니다.

 

촬영 방법은 간단합니다. 본인의 촬영 장비(저 같은 경우 핸드폰), 튼튼한 삼각대, 그리고 많은 양의 시간과 배터리입니다.

 

왜냐하면 타임랩스는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과 결과물에 따라 몇 시간씩 촬영해야 합니다. 

 

정말 빠르게 돌릴 경우 1시간 촬영 분량이 1분 정도밖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죠. 

 

양질의 타임랩스를 만들기 위해선 무조건 분량이 많아야 합니다. 

 

 

 

 

샘플로 제가 사용하는 베가스 화면을 보여드립니다. 위의 영상이 원본, 아래가 타임랩스로 줄인 것입니다. 대략 1/4 정도

 

내용이 줄어든 것이 보이시지요? 베가스는 손쉽게 Ctrl+마우스 좌클릭으로 구간을 줄여 타임랩스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프리미어는 제가 잘 안 써서 단축키를 몰라여...ㅎㅎㅎ)

 

좀 더 빠르게 편집하고 싶다면 해당 파일을 랜더링 한 이후에 다시 불러와서 줄이면 됩니다.(다른 방법도 있을 듯...)

 

 

 

[유튜브에 업로드 된 샘플 원본 영상]

 

[혹 이 영상이 안보이시면 애드블럭을 꺼보세요... 티스토리 자체 업로드는 저랑 관계가 없는 광고가 붙네요...ㅋㅋㅋ]

 

제가 제 영상으로 샘플을 찾다 보니 이 영상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거 보시면 이해는 되겠지만 뭔가 맛이

 

잘 안 사실 거예요. 주변 거리나 풍경을 찍어서 편집하면 진짜 멋있어요.ㅜㅜ

 

 

 

#2. 하이퍼랩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기본적인 편집은 '타임랩스'와 동일합니다. 하지만 다른 점이 있자면 하이퍼랩스는 프레임이

 

이동합니다. 즉 고정된 것이 아닌 움직이는 프레임을 빠르게 돌린 것을 말합니다.

 

음... 쉬운 사례로 인터뷰어가 길거리를 걸어가는 앵글이라든지, 어떤 특정 장소를 탐색한다든지 이런 앵글 등을 

 

편집할 때 지루할 수 있는 부분을 빠르게 돌려서 마치 '축지법' 쓰는 것처럼 만드는 것이죠.

 

 

[제가 사용하는 짐벌 'ZHIYUN' 가성비 짱입니다.ㅋㅋㅋㅋ]

 

 

그래서 촬영하는 방법도 타임랩스와 다를 수밖에 없는데 촬영 장비가 핸드폰이라는 가정하에 설명하자면

 

핸드폰, 배터리, 그리고 짐벌이 필요합니다.(짐벌은 손으로 들고 촬영할 때 수평을 맞춰주는 장비입니다)

 

아 물론 핸드폰 말고 고프로 같은 촬영 장비가 있으시면 그걸 사용하시면 됩니다.

 

편집하는 방법은 타임랩스와 동일합니다.

 

 

 

 

 

 

 

 

#3. 슬로우 모션

 

이건 특정 구간을 느리게 표현해서 임팩트를 주는 기법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워낙 많이 사용해 익숙하시죠?

 

최근 스마트폰이나 영상 장비는 슬로우 모션으로 촬영해주는 기능도 있긴 한데 만약 이미 촬영된 영상을 가지고

 

해당 느낌을 주고자 한다면 위에 제가 소개한 베가스 샘플처럼 구간을 잘라서 늘리면 됩니다.

 

 

다만 원본의 fps(프레임 수)가 중요한데 30fps 보다는 60fps의 영상을 편집해야 영상이 부드럽게 처리가 됩니다.

 

아시겠지만 프레임 수가 떨어지는 영상을 슬로우 모션으로 편집하면 영상이 상당히 뚝뚝 끊어져서 어색해집니다.

 

녹화할 때 용량이 크더라도 60fps로 찍는 습관을 들입시다.^^

 

 

편집 방법은 위에서 소개한 방법을 반대로 하시면 됩니다. 일단 편집할 구간만 잘라내서 따로 레이어를 만들어

 

길이를 2배 정도 만들어 주고 잘라낸 구간에 다시 붙여 주시면 해당 구간이 슬로우 처리되어 영상이

 

편집됩니다. 

 

 

[원본 영상]

 

 

[슬로우 모션 효과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