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이벤트를 정리해서 공유하다보니 프랜차이즈 병원 정보를 모아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말이 프랜차이즈지 사실 병원은 개개인 사업자가 뭉쳐서 동일한 브랜드 명을 사용하는
'동업자' 표현이 맞긴한데 이해를 돕기 위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개념인
프랜차이즈로 소개해 드릴께요.
(그래서 프랜차이즈 병원들이 분리되거나 상호를 바꾸거나 그런 일들이 많아요. ㅎㅎㅎ)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피부과 및 클리닉 모음]
#1. 리더스 피부과
국내 11점을 운영하고 있는 피부과입니다. 2003년부터 해당 상호를 사용한 걸로 알려져있습니다.
독특하게 본점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네요. 홈페이지에도 그렇고... 물론 이렇게 운영하는 것이 지점들은
유리할 수 있긴 한데 그래서 오리지날리티를 찾기가 어렵네요.
#2. CNP차앤박피부과
국내 약 24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 중에 하나입니다.
직접 만든 화장품도 나오는 중이죠?
1996년에 본원을 개원했다고 하는데 제가 알기론 2개의 피부과가 처음에 결합해서
같이 운영하기로 한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 원장님들 이름 중 성이 각각 차씨, 박씨여서(차미경 원장님, 박연호 원장님)
2개를 합쳐 차앤박이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 본점은 도곡양재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는 별도의 본점 개념을 따로 안두는 것 같습니다.)
#3. CU 클린업 피부과
영등포를 본원으로 하고 국내 1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입니다.
클린업 또한 2001년에 시작했을 정도로 오래된 프랜차이즈입니다.
해외 진출도 꽤 열심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오라클 피부과
프랜차이즈 병원에 대해서 논할때 빼먹을 수 없는 피부과, 바로 오라클입니다.
청담본점을 포함하여 현재 약 29개 지점을 국내에 두고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 병원입니다.
최근에는 치과와 성형외과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라클 병원은 독특한 이력을 가진게 서울에서 처음 시작한 것이 아니라 충남 공주에서 역귀성(?)한
케이스 입니다. 병원이 프랜차이즈로써 승승장구 하기 위해선 백오피스 직원의 든든한
서포트가 필요한데 노영우 원장님은 그런면에서 탁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더마몰이라는 피부과 의료 물품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고 지점이외에도
여러 사업군을 확장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5. 톡스앤필
톡스앤필은 이름에서 보이다 시피 쁘띠 열풍을 타고 여러 병원이 브랜드명을 통일하여 만들어진
프랜차이즈입니다. 상대적으로 위에 나열한 피부과에 비해서 연식을 좀 짧다고 할 수 있겠네요.
현재 약 34개의 프랜차이즈를 국내에 런칭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 뮤즈클리닉
갑자기 어느 순간 부상한 클리닉계의 강자입니다.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젊은 층에 단단한
고객층을 확보한 클리닉입니다. 본점은 강남점이며 현재 국내에 19개의 지점을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원장은 하은환 원장님으로 2013년에 처음 강남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7. 이지함 피부과
강남을 본점으로 하여 11개의 프랜차이즈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지함 피부과입니다.
앞서 소개한 차앤박처럼 이지함피부과 역시 세명의 원장님이 합심하여 만든 피부과 인데요.
이름을 지은 방법도 동일합니다. ㅎㅎㅎ
아, 지금은 같이 진료를 보시지는 않지만 이지함의 '함'은 TV에 자주 나오는
함익병 원장님의 성함이랍니다.
원장님들의 병원명 작명센스는 비슷하신것 같네요.^^
#7. 고운세상 피부과
안건영 원장님이 서울 돈암동에 설립하며 시작된 프랜차이즈 입니다.
현재는 8개의 국내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병원에서 원장님 성함을 볼 수 없는 것으로 보아 진료를 안하시거나 다른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닥터지 화장품에 올인하고 계신것일수도...)
#8. 미앤미 의원
2003년부터 진료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미앤미 의원입니다.
현재 국내에는 27개의 지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쁘띠를 전문으로 하는 클리닉입니다.
이환석 대표원장님이 설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진료는 보지 않는 것으로 보이네요.
이외에도 아비쥬 의원, 쁨 클리닉, 샤인빔 등이 있으나 전부 다 소개할 수 없어
대표적인것만 추려봤습니다.
보다보면 왜 피부과나 클리닉은 프랜차이즈가 있는데 성형외과는 없는지 궁금하실꺼에요.
그 부분은 의료의 질 문제 때문입니다.
성형외과 진료의 경우 아무리 수련을 한다고 해도 다른 의사가 동일한 결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또한 센스도 중요한데 그런건 교육으로 안되거든요.
근데 피부과나 클리닉의 경우 주요 컨텐츠인 레이저나 쁘띠 등은 어느 정도
스탠다드한 퀄리티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물론 프랜차이즈가 준비되었다는 전제하에요.
그렇기 때문에 제품 구매시의 비용 절감 및 홍보비 절감, 진료 서비스의 관리가 가능하기에
피부과와 클리닉 들만 프랜차이즈가 가능하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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