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화산동 생선구이 맛집, [노송식당] 솔직 리뷰

#제천 화산동 생선구이 맛집, [노송식당] 솔직 리뷰

 

여러분, 생선구이 좋아하시나요? 전 개인적으로 가시를 발라먹는 행위가 

 

귀찮아서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요. 일 때문에 며칠 제천에 머물며 저의

 

이런 생각을 싹 바꿔준 노포가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원래 생선구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맛있게 먹었으니 생선 구이를 좋아하시는 분은

 

당연히 좋아하실 테고 저처럼 생선과 거리감이 있으신 분들도 꽤 괜찮은 느낌으로

 

드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백년식당이라는 간판이 이야기하듯이 지역에서는 유명한 노포인 거 같아요.

 

역시 사람은 돌아다녀야 합니다.

 

 

#제천 화산동 생선구이 맛집, [노송식당] 위치

 

노송식당은 제천에서도 상당히 외진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잠깐

 

일 때문에 방문하신 분이라면 잘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대로변이 아닌 주택가 단지 이면도로쪽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그렇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이동하시기는 조금 힘드실 테고 웬만하면 자차를 이용해

 

이동하심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주차가 조금 힘들지만요.

 

 

버스로는 72, 75번 버스를 타고 화산동 행정 복지센터에서 내리셔서 제천역

 

방향으로 골목 두개 정도 이동해 우회전하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제천 화산동 생선구이 맛집, 노송식당

 

[노송식당] 주소 :  충북 제천시 화산동 593

 

[노송식당] 전화번호 : 043-647-4752

 

 

아래는 [노송식당]의 입구 사진입니다. 오래된 노포인 만큼 옛 느낌이 물씬 납니다.

 

최근 식당처럼 화려한 인테리어와 편의시설이 눈에 띄지는 않지만 그만큼 맛에

 

자부심이 있어 보입니다.

 

 

테이블은 대부분 입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략 9~10개 정도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마치 일식 식당처럼 일회용 식탁보로 구성되어 있는게 눈에 띕니다.

 

 

가격은 솔직히 조금 부담스럽기는 해요. 그런데 이게 제천시 자체가 물가가 조금

 

비싼 편이라 그다지 비싼 축에 속하지 않더라고요. 아마 여기가 제천 방문 후

 

첫 식당이라면 가격에 조금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제천 화산동 생선구이 맛집, [노송식당] 메뉴

 

추천 메뉴를 여쭈어 보았는데 메뉴 순서대로 가장 많이 나가는 생선이라고

 

하더군요. 가자미, 임연수, 박대, 열기 순서대로 맛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생선구이 쪼렙이기 때문에 가장 무난한 자반고등어구이와 조기구이를

 

주문하였습니다. 만약 생선구이를 자주 드시는 분이라면 다른 생선 주문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니 바로 생선 구이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대략 10분 안쪽으로 

 

기다린 것 같은데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좋았어요.

 

사진으로 보면 생선이 작아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억 소리 날 정도로 큽니다. 

 

 

전 원래 생선 구이 시키면 껍질은 안 먹고 속살만 파먹는 편인데 여기는 껍질이 정말

 

바삭하고 맛있더라고요. 꼭 같이 드셔야 해요.

 

그리고 기본찬으로 주신 된장찌개도 일품이었습니다. 조금 자작하게 끓인 거라 국물이

 

많지는 않지만 비벼먹기에 딱 좋은 양이었어요.

 

 

생선 매니아들에게 있어서 가장 인기 있는 갈치도 나중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전 솔직히 갈치조림은 먹어보았지만 구이는 처음이었는데 맛이 참 좋았어요.

 

물론 가시 발라먹기는 조금 귀찮지만요. 

 

 

그리고 갈치의 경우 먹기 좋게 서빙 후 잘라주십니다. 만약 자르는 게 싫다면 서빙 시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제천 화산동 생선구이 맛집, [노송식당] 한줄평

 

푸짐한 생선구이 한 상을 받고 싶으시다면 과감히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제천을

 

처음 방문하신 분이라면 다른 곳보다 이곳을 먼저 가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기본찬들도 정갈하니 생선 구이에 딱 알맞았고 찌개가 입안의 비린맛을 싹 가셔

 

줍니다. 그리고 생선 구이 먹다 보면 사이즈 때문에 느끼는 1% 부족함을 여기선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기는 해요. 조금만 저렴했다면 젊은 사람들도 편하게

 

자주 방문할 것 같기는 한데 뭐...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조금 비싸도 제대로 된 생선 구이 한 상을 받고 싶다면...

 

3.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