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크 운동 및 펌프 운동 등은 정말 효과가 있는 것일까?

#남자의 크기에 대한 욕망은 끝이 없다.

 

얼마전 TV를 통해 처음으로 젤크 운동이란 것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남성 성기를 확장시키기 위한 요법으로 소개되었는데 의외로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는 많이 활용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았더니 젤크 운동 이외에도 수많은(?) 민간 요법들이 있었습니다.

 

전 사실 그쪽으로 별로 관심도 없고 필요도 없다 보니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방법이 다양해 정말 놀랐습니다.

 

 

우선 제가 찾아봤던 정보에 의하면 남성 성기 확대를 하기 위한 운동 중 가장

 

대중적인 것은 총 4개가 있었습니다.

 

 

- 젤크 운동 : 마치 우유를 짜듯이 성기에 자극을 준다고 하여 젤크라 부릅니다.

 

   윤활제를 손이나 음경에 바른 상태로 엄지 손가락을 활용해 뿌리부터 귀두까지

 

    짜주어 자극하는 형태입니다. 최근엔 롤러 및 마사지기 등 제품도 출시되어 있습니다.

 

 

- 펌프 운동 : 젤크와 비슷하게 압력을 가하는 방식이나 손이 아닌 감압 펌프를 이용해

 

   자극을 가하는 형식입니다. 음압 및 수압 등을 활용합니다.

 

 

- 행잉 : 음경 및 고환을 부드러운 천으로 묶고 무게추를 달아 회전 운동을 하는 

 

   방식입니다. 마치 무협지에서 중요 부위를 단련하는 것 같은 방식의 운동으로

 

   해면체 전반에 자극을 줍니다.

 

 

- 클램핑 : 발기가 풀리지 않게 뿌리 부분을 조이는 것이 클램핑입니다.

 

 

#과연 이러한 노력들이 효과가 있을까?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아니다' 입니다.

 

 

젤크나 펌프의 경우 단기적인 성기 확대를 기대할 수 있지만 과연 해당 성기를

 

통해 제대로 된 성생활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또한 확대된 사이즈가 영구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지 또한 의문입니다.

 

괜히 비뇨의학과에서 성기 길이 확대 수술을 잘 진행하지 않는게 아닙니다.

 

 

성기 자체를 늘리고자 하는 이유는 만족스런 성생활 및 자존감의 상승을 위한 것이

 

클텐데요. 해당 행위는 성기 해면체를 손상시켜 강직도를 떨어뜨리고 발기력 및

 

감각 기관까지 손상시키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헛수고라는 이야기이죠. 그래서 비뇨의학과에서도 성기 관련 수술은

 

길이의 경우 태초에 내가 가지고 태어난 한계점이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고

 

길이보다는 굵기 강화에 더  주력하는 것입니다.

 

 

#그나마 효과가 있는건 케겔 운동뿐이다.

 

케겔 운동은 미국의 산부인과 의사 아놀드 케겔에 의해 고안된 운동으로 항문에

 

주기적으로 텐션을 주어 조여주는 운동입니다. 원래는 출산이나 노화로 인해

 

골반이 약해져 요실금이 빈번히 발생하는 중년 여성을 위해 고안한 운동법입니다.

 

 

하지만 케겔 운동은 여성에게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닌데요. 남성의 경우 케겔운동을

 

지속할 경우 조루를 예방할 수 있으며 발기력 강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된 이상한 민간 요법보다는 훨씬 과학적인 운동방법인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