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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도 내리는 방식에 따라 맛이 다르다.

 

이전 커피 소개글에서 커피 종류에 따른 맛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드렸는데요.

 

오늘은 커피 추출 방식에 따른 맛과 풍미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 커피 머신

 

우리가 흔히 마시는 아메리카노는 바로 커피 머신을 통해 만든 음료입니다.

 

커피 머신은 일반적으로 90º에 달하는 뜨거운 물을 일시적으로 8~10바에 달하는

 

압력으로 눌러주어 커피를 통과시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 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피 머신에 사용되는 원두의 분쇄 상태는 가장 곱게 갈아진

 

상태의 것을 사용해야 하고 바스켓에 원두를 담을때는 꾹꾹 눌러담아야 제대로 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 낼 수 있습니다.

 

 

빠르게 추출해 낸만큼 크레마가 풍성하고 맛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제대로 추출하지 못하면 지나치게 쓰거나 신맛이 도드라지고 텁텁해지기에

 

머신 사용법을 제대로 숙지해야 합니다.

 

 

- 드립 커피

 

드립 커피는 드리퍼라 불리는 용기를 활용해 커피를 내리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드리퍼 위에 필터 역할을 하는 종이를 올리고 그곳에 커피 가루를

 

담은 상태에서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부어 커피를 추출합니다.

 

 

커피 머신과의 가장 큰 차이는 압력의 차이로 중력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추출하는 것이 드립 커피의 매력입니다.

 

 

드립 커피의 경우 약간 우려지는 느낌으로 커피가 추출되기에 커피 머신에 활용되는

 

원두보다는 분쇄상태가 조금 더 큰 입자를 활용합니다. 너무 곱게 갈아진 것을

 

활용하면 너무 우려지는 시간이 길어져 커피의 맛을 해칩니다.

 

 

드립 커피는 깔끔한 맛이 특징이기에 블렌딩 커피보다는 싱글 오리진이 적합합니다.

 

 

- 콜드브루

 

콜드브루는 최근 유행하게 된 커피 추출 방식으로 뜨거운 물을 사용했던 위의

 

2가지 방법과 달리 찬물이나 상온에 존재하는 물을 사용합니다.

 

흔히 네덜란드풍의 커피라고 해서 '더치 커피'라고도 합니다.

 

 

콜드브루라는 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찬물로 우려낸 커피인데 추출하는 방식으로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커피가루를 찬물에 담아 진동을 준후 4시간 후 필터로

 

걸러 추출하는 방식이며(침출식) 다른 하나는 3초마다 물을 한 방울씩 커피가루 위에

 

떨어뜨려 8시간에 걸쳐 커피를 내리는 방법입니다.(점적식)

 

 

우리나라에서는 후자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 관련 제품들이 최근에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일반 아메리카노에 비해 카페인이 적고 부드러우며 쓴맛이 덜해 여성분들이

 

주로 즐기는 커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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