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항공 산업의 미래라 불리는 MRO란 무엇인가?

#차세대 항공 산업의 먹거리, MRO

 

MRO란 넓은 의미로 항공기 정비 산업 전반을 의미하는데  유지 보수(Maintenance),

 

수리(Repair), 점검(Overhaul)의 세가지 영역을 줄여 MRO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기존 항공 산업은 항공기의 제조(보잉, 에어버스 등) 및 여객사업(대한항공 등),

 

화물 사업이 주를 이루었으나 코로나 사태를 맞이하면서 항공기 산업의 중심이

 

MRO로 옮겨 갔습니다.

 

 

현재 항공 MRO 산업은 고전적인 항공 산업에 비해 3~4배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점점 산업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모든 국가가 MRO 산업의

 

육성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RO, 항공 산업의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

 

MRO의 성장은 어떻게 보면 일반인들에게는 고무적인 일입니다. 자동차 산업 역시

 

예전엔 신차 제작 및 판매에 중점이 있었다고 한다면 여러 정비 산업 및 서비스

 

산업들이(중고시장, 렌탈 등) 진입하면서 가격도 저렴해지고 대중화 되었으니까요.

 

 

물론 항공료가 과거에 비해 많이 저렴해 진 편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일반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정도로 가벼운 가격은 아닌데 MRO의 성장은 이런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의 경우 MRO에만 연 100조원을 투입할 만큼 상당히 적극적인데 이는 미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항공 및 우주 산업의 민간 진출도 한 몫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 주도하에서만 가능할 줄 알았던 우주 비행이 스페이스 X 및 블루 오리진 등에

 

의해 정복당하기 시작하자 위기감을 느낀 탓이겠죠.

 

 

#MRO 산업 투자, 우리나라도 서둘러야..

 

90년대 이후로 신규 항공기 취입의 감소, 저가 항공의 발전, 개발 도상국들의 항공

 

산업 발전으로 인해 정비해야 할 항공기의 수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우주 항공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경우 그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MRO 산업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엔진 정비 및 부품 정비(약 60%)인 만큼 해당

 

산업을 미리 선점할 수만 있다면 엄청난 고부가가치 산업이 될 것은 자명합니다.

 

 

초기 격납고 설치 및 수리 장비 도입, 정비원 기초 교육 투자 등 여러가지 선행되야 할

 

문제가 많이 있지만 MRO가 가진 잠재력을 생각해보았을 땐 결코 투자에 소홀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