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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도 놀라는 지방의 독특한 음식에는 무엇이 있나?

 

1. 부산 물떡

 

부산의 명물 물떡은 씨앗 호떡과 더불어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분식이 거의 반주식이나 다름없는 한국사람에게도 낯선 음식 중에 하나지요.

 

물떡은 오뎅 국물에 푹 담가놓은 가래떡인데 오뎅국물을 촉촉이 머금어서 독특한 식감과

 

맛을 자랑합니다.

 

 

2. 대전 콩튀김

 

대전의 유명한 음식이지만 옆 지방인 청주에서도 가끔 접할 수 있는 반찬입니다.

 

콩에 찹살가루, 물엿을 입혀서 튀겨낸 반찬인데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반찬입니다.

 

 

3. 경상도 콩잎 장아찌

 

어머니가 상주 출신이어서 가끔 접했던 콩잎 장아찌. 전 자주 접해서 그런지 익숙했지만

 

다른 분들에겐 생소한 반찬 중에 하나입니다. 보통 장아찌는 깻잎을 주재료로 하기 때문이죠.

 

깻잎과의 차이라고 한다면 조금 식감이 질기다고 할까요? 하지만 드셔보시면 콩잎만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으실꺼에요.

 

 

4. 제주도 꽁치 김밥


이름만 들어도 호불호가 확 갈릴 것 같은 꽁치 김밥은 제주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별미입니다. 제주도 올레시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데 말 그대로 꽁치 1마리를 주재료로

 

삼아 김밥으로 말아낸 음식입니다.

 

가시와 내장은 깔끔하게 제거된 상태라 먹기는 편합니다. 생각보다 안 비리고 고소하다곤

 

하는데 입이 짧으신 분들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5.마라도 쌈장 수박


쌈장 수박은 음식이라기보다는 과일을 먹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몇몇

 

과일이 염분과 만나면 더 달콤한 맛을 내는 것들이 있는데 그런 방식에서 착안된

 

섭취 방법으로 보입니다.

 

 

마라도의 해녀분들이 여름에 즐겨 먹는 방식인데 여기에 밥을 더해 쌈장 수박밥을

 

만들어 드시기도 합니다. 이상한 괴식으로 느껴지실 수 있지만 의외의(?)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6. 전라도 설탕국수

 

제가 설탕파라 콩국수에 설탕을 넣어 먹는 편인데(한 때 논란이 있었죠. 설탕 vs 소금)

 

전라도에서는 그것보다 한술 더 떠서 국수에 설탕을 넣어서 드십니다.

 

만드는 것도 간단한데 찬물에 소면 및 시원한 얼음을 띄운 상태에서 꿀과 설탕을

 

넣어 김치와 함께 드시면 됩니다.

 

 

7. 전남 닭똥집 육회

 

제가 닭똥집 요리를 꽤나 좋아하는 편인데 육회는 정말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전라남도에서 먹는 별미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닭똥집을 육회처럼 제공이 됩니다.

 

참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데... 전 왠지 비릴 것 같아서

 

힘들 것 같네요.

 

 

8. 전주 상추 튀김

 

전주의 상추 튀김은 상추를 튀긴 것이 아니라 상추쌈과 튀김을 같이 먹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오징어 튀김이나 야채 튀김을 먹는데 이게 희한하게 맛있습니다.

 

역시 튀김은 고무신을 튀겨도 맛있는 걸까요? 

 

 

양념장은 간장과 식초 그리고 양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튀김 간장과

 

비슷하지만 양파를 조금 큰 크기로 잘라내 식감을 더했습니다.

 

 

9. 안동 식혜

 

안동의 식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감주가 아닙니다. 엿기름물이 들어간 건

 

동일하지만 생강즙과 고춧가루가 별도로 들어가기 때문이죠. 

 

그래서 색깔을 보고 있자면 식혜보다는 고추가루 들어간 동치미 국물에 더 가깝습니다.

 

 

맛 역시도 달달한 맛으로 먹는 식혜와 다르게 톡 쏘고 칼칼한 매운맛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호불호가 좀 있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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