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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레시피 Vol 4. 백숙

 

제가 어머니의 요리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것이 바로 백숙입니다. 다른 음식에 비해

 

손도 덜 가면서 먹고 나면 포만감과 만족감이 느껴지는 것이 바로 백숙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제일 좋은 점은 외식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최근엔 나가서

 

백숙이나 삼계탕을 먹으려면 기본 15,000원은 내야 하는데 집에서 해먹을 경우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준비물 : 생닭 1마리, 오가피, 대추 3~5알, 통마늘 15~20알, 인삼 1 뿌리, 파 1단, 소주 2잔

 

- 조리과정

 

1. 시장 혹은 마트에서 구입해 온 생닭을 손질해 줍니다. 닭을 손질하는 이유는 

 

    기름 제거와 묵은 피 제거입니다. 먼저 볼록 튀어나온 꽁지 부분을 가위로 잘라

 

    주시구요. 그런 뒤 눈으로 확인 가능한 기름을(지방) 제거해 주세요. 간혹 껍질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기름과 껍질을 한꺼번에 제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채수가 준비되는 동안 물에 담가 묵은 피를 살짝 빼줍니다.

 

 

2. 별도로 준비한 냄비에 오가피와 대추를 넣고 채수를 뽑아줍니다. 물은 닭이 담겨질

 

    정도로 약 400cc 정도 준비합니다. 너무 오래 끓일 필요는 없고 재료를 손질하는 동안

 

    약 10~15분 정도 끓여줍니다. 대추는 3~5개 정도 오가피는 사진과 같이 적당량 넣어

 

    줍니다.

 

 

 

3. 채수가 끓는 동안 부재료로 들어갈 재료들을 다듬어 줍니다. 파는 먹기 전에 고명으로

 

     올라갈 재료이고 통마늘 15~20개와 인삼 1 뿌리는 채수에 들어갑니다.

 

     다른 분들은 양파나 당근, 부추 등을 넣는데 저희는 이렇게 간단히 해요. 그리고 밥을

 

     별도로 말아먹는 걸 좋아해서 찹쌀은 안 넣습니다.(요건 취향별로...)

 

 

 

4. 채수가 준비되면 준비된 닭과 마늘, 인삼을 넣어줍니다. 이때 왕소금을 넣어주어

 

     밑간을 살짝 해주는데 한 꼬집 정도 넣어줍니다. 그리고 집에 소주가 있다면

 

     소주를 소주잔으로 2잔 정도 넣어주세요. 잡내를 잡아줍니다.

 

 

 

5. 대략 30분 정도 팔팔 끓여준 후 오가피는 걷어내 줍니다. 그리고 남은 재료를

 

    약불에 10분 정도 더 졸여줍니다.

 

 

 

6. 자, 이제 완성되었습니다. 본인들이 원하는 그릇에 음식을 덜어내어 아까 준비

 

    해둔 파 고명을 올려준 후 개인별로 맛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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