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아파트(LH아파트)에 대한 이해

#(구)주공아파트, (현)LH아파트란?

 

주공아파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지은 아파트를 말합니다. 과거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이름이 '대한주택공사'였는데 여기서 주택공사를 줄여 '주공'이라고 해 정부 주도하에

 

지은 장기 임대 및 분양 아파트를 '주공아파트'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브랜드 네임으로 아파트들을 짓고 있는데 이는 대중적으로

 

'주공 아파트 =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주거지'란 이미지가 있어 이런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한 시도입니다.

 

 

대표적인 주공아파트 브랜드로는 뜨란채, 휴먼시아, LH, 천년나무, 안단테 등이

 

있습니다. 

 

 

#왜 맘카페에선 주공 아파트 아이들과 놀지 말라는 걸까?

 

이는 위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주공아파트 거주자의 가난한 이미지 때문입니다.

 

초기 1980년대 준공된 주공아파트의 경우 민간 건설사가 지은 아파트들에 비해

 

확실히 열악한 시스템과 작은 평수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주공아파트는 정부에서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대단지이기에

 

비슷한 나이대 및 환경의 입주자들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즉, 만약 인근에 민간 건설사의 아파트가 존재하고 이를 동시에 수용하는 학교가

 

있다면 당연히 자녀들은 같은 학교를 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맘카페 회원들의 님비(NIMBY) 근성이 튀어나오는데요. 자신들의 자녀가

 

좋은 가정환경의 친구들만 사귀었으면 하는 마음에 저런 충고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마음을 가진 주부의 자식들이 올바른 정신 상태로 착실한 친구들만

 

사귈까요? 글쎄요...

 

 

#최근의 주공 아파트는

 

하지만 최근 주공아파트는 민간에서 지은 아파트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고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거의 로또 수준으로 청약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주공아파트는 소득 및 자산을 기준으로 사회적 약자를 우선시하기에

 

당첨되기는 상당히 어렵죠.

 

 

그래서 돈은 있지만 청약 후순위 대상자의 경우 주변 지인을 동원하여 꼼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한 때 이런 사람들 때문에 월세가 저렴한 임대 아파트에서

 

차량은 전부 BMW, 벤츠인 것을 보고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기사가 쏟아지곤

 

하였습니다.

 

 

최근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주공아파트 관련 이슈로는 '둔촌주공아파트'가 있는데

 

2023년 완공을 예정으로 재건축에 들어갔으나 갑작스러운 부동산 폭등과 원자재비 상승,

 

그 이후 인플레이션에 이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분양이 속출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