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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드디어 16강 진출의 경우의 수 등장!

 

드디어 월드컵마다 나타났던 '경우의 수'가 나타났습니다. 사실 이 경우의 수는 우리

 

나라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최강 A포트 팀이라 할지라도 2승을 통해 승점

 

6점을 미리 선취하지 않았다면 모든 팀들에게 적용되는 확률입니다.

 

 

다만 예전부터 우리나라 미디어들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에서도 경우의 수를

 

들이대며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희망고문'을 자주 했기 때문에 축구팬들이 해당

 

단어를 싫어하는 것이죠.

 

 

현재 우리나라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카타르 16강 경우의 수 우루과이 승 무승부 가나 승
1골차 2골차 3골차 - -
한국승 1골차 O(진출) X X
2골차 O O O X
3골차 O O O O X
포르투갈 승 - X(탈락) X X X X

 

사실 이번에도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우리 조에서 A포트에 해당하는 포르투갈에

 

승리하는 것이 전제 조건이기 때문이죠. 또한 이긴다 하더라도 반대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가나를 잡아주지 않는다면 진출은 불가능합니다.

 

 

#월드컵 승점 계산과 16강 진출팀의 구성 방법

 

사실 이걸 보면 가장 최선의 경기는 2경기 모두 1:0으로 결과가 나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포르투갈도 조 1위 및 2002년의 복수를 하기 위해 쉽게 나오진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반대 경기도 가나가 우루과이 보다 경기력이 좋고요.

 

 

그렇다면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16강 진출팀을 가리기 위해 

 

월드컵 조별 예선(32강)은 승점과 득실차를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승점 계산과 득실차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 승점 계산법

 

 승리팀 : 3점     무승부 : 1점     패배팀  : 0점

 

 

- 득실차의 사례

 

  무승부 : 0,     1골 차로 승리시 : +1,     1골 차로 패배 시 : -1

 

 

한 조에 총 4팀이 배치되어 있기에 3경기에서 최소한 6점의 승점을 미리 선취해야 

 

안정적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상대적으로 약팀인 우리나라가

 

2002년 2승 1 무로 16강 간 것이 기적적인 거죠. 사실 그래서 2승이 안되면 경우의 수를

 

따지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왜 승점 6점을 딴 A포트 팀이 사력을 다하는가?

 

16강을 대비해서 살살 뛰어도 되는데 왜 강팀들은 마지막 경기까지 사력을 다할까요?

 

그건 16강 조편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32강이 끝나고 나면 16강 조편성이 시작되는데

 

이건 별도로 추첨하는 것이 아니라 예선 조에 따라 구성됩니다.

 

 

쉽게 설명하면 A조 1위와 B조 2위가 A사이드 쪽에 배치되고 A조 2위와 B조 1위가 

 

반대편 B사이드에 위치하게 됩니다. 즉, 모든 팀들은 다른 조의 강팀인 1위를 피하기

 

위해 반드시 조 1위를 달성해야 하는 것이죠.

 

 

이런 조 구성은 예선전에 맞붙었던 팀들이 결승전까지 맞붙지 않게 하기 위한 구성으로

 

강팀끼리 같은 조에 배치될 가능성도 있기에 이러한 방식으로 조를 구성하게

 

됩니다.

 

 

물론 최강의 컨디션을 위해서 마지막 경기를 포기할 수도 있지만 확률적으로 약한

 

팀을 만나는 것이 8강에 유리하기에 보통 자비를 베풀지 않습니다.

 

우리 조의 경우 2위를 할 경우 브라질과 대진할 가능성이 높기에 포르투갈이 대충

 

경기를 할 것 같지는 않는데요... 과연 2002년의 재현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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