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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가발의 세계

 

여러 가지 탈모 치료를 병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탈모가 많이 진행된 경우 최후로 선택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가발'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점진적으로 탈모 인구가 늘어나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해당 산업의 성장과 정보는 다른 질환에 비해 적은 편이지요.

 

 

특히나 다른 피부과 진료의 경우 여드름을 제외한 진료들이 선택적 미용 성형에

 

가까운 것에 비해 탈모의 경우 선택의 여지가 적습니다.

 

 

가발의 경우 탈모인이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자 탈모인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최선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선택에 신중해야 하며 최근엔 모양에 따른 분류와

 

모질에 따라 인모, 인조모 등으로 분류되고 있어 면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모양에 따른 가발의 분류

 

- 전체가발(통가발)

 

말 그대로 머리 전체 모양을 갖춘 가발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미노줄과 매쉬망으로

 

이루어진 '가발망'을 머리에 쓴 후 그 위에 착용하는 방식입니다.

 

탈모가 전반적으로 많이 진행된 분들이나 암 치료 등으로 인한 탈모인, 그리고 패션이나

 

분장을 위해서 착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발이 있는 경우에는 모발을 둥글게 잘 정리해 가발망 안으로 밀어 넣고

 

착용해야 합니다. 모발 전체를 보완하는 것이기에 스타일과 통풍, 고정력이 중요한

 

제품입니다.

 

 

 

- 부분 가발(반가발)

 

부분 가발은 정수리부터 뒷머리까지 착용 하는 가발을 말합니다. 주로 앞머리는 남아

 

있고 정수리 부분의 숱이 부족한 케이스의 경우 사용하게 되는 가발입니다.

 

이마 부분이 자연스러워서 어느 정도 숱이 남아있는 분의 경우 자연스럽게 착용이

 

가능합니다. 주로 와이어 형식으로 고정을 합니다.

 

 

 

- 부착형 가발(붙임머리)

 

부착형 가발이라고도 부르는 붙임머리는 똑딱이 핀을 사용해 자신의 본래 머리카락에

 

덧붙이는 가발을 말합니다. 주로 머리의 기장(길이)을 늘리거나 숱을 늘려 보이기 위해

 

여성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가발입니다.

 

 

 

- 탑커버 가발(볼륨커버가발)

 

정수리 부근 위주로 탈모가 진행됐을 경우 머리의 숱만 자연스럽게 늘려주는 역할을

 

하는 가발입니다. 주로 그물망이 자체적으로 붙어 있어 고정 클립을 활용하여

 

기존 머리에 고정시킵니다.  커버 가발의 경우 스타일보다 기존 머리와의 자연스러움이

 

핵심입니다.

 

 

#모발 종류에 따른 분류

 

- 인모(人毛)

 

말 그대로 사람의 실제 머리카락을 가지고 만든 가발을 말합니다. 주로 인도나

 

중국에서 수입된 머리카락을 활용하여 살균, 소독, 염색 등을 진행한 후 가발망

 

혹은 초박막(얇은 스킨)을 심어 제작됩니다.

 

 

열에 강하고 부드러운 감촉 및 자연스러움이 장점이나 햇빛에 의해 탈색이

 

진행될 수 있으며 가발 자체가 상당히 무겁고 수명이 짧으며 모발이 쉽게

 

빠지고 엉켜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 인조모

 

인조 합성 섬유 기술로 만든 모발입니다. 카네카론 원사와 토요카론 원사로

 

만들어진 제품이 유명하며 주로 여성 패션 가발에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최근엔 인모와 인조모를 결합한 형상기억모발 모델이 선호되고 있는데요.

 

회사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하이모의 경우

 

'넥사트모'란 브랜드명으로 통칭하고 있습니다.

 

 

최근 제품의 경우 강한 열에도 견딜 수 있어 인모와 동일하게 헤어드라이어기 등을

 

사용할 수 있어 자연스러움 면에서 많이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또한 볼륨감에서

 

탁월함을 보이며 스타일 유지와 가발의 수명, 탈색 등의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파마 및 염색이 불가능하고 열이나 마찰에 약한 편입니다.

 

 

 

#가발의 고정 방법에 따른 분류

 

- 탈부착식

 

탈부착은 의료용 양면테이프와 특수 클립, 벨크로식, 1회용 약품 등 상당히 

 

다양한 방법이 존재합니다.

 

 

탈부착의 경우 가발 관리가 편리하고 수면 시 불편함을 느낄 경우 언제든 탈착이

 

가능하여 편의성이 좋습니다. 그래서 가발의 수명이 오래가죠.

 

 

또한 남아있는 머리 관리가 용이해지기 때문에 청결관리 및 두피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고정식

 

고정식의 경우 기존 모발에 가발을 엮어서 고정하거나(MP) 의료용 피부 접착제를(NSG)

 

활용해 머리에 고정하는 방식, 마지막으로 특수 팻치를 부착하는 방식(TNS)이 있습니다.

 

고정 후에는 본인의 머리처럼 자유롭게 샤워 및 운동이 가능합니다.

 

 

다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고정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기존 모발의

 

성장에 따라서 이발이 요구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관리 주기를 20~25일로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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