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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노출되는 광고는 시간제한이 있다.

 

여러분이 매일 접하는 지상파 광고에는 광고총량제라는 제도에 의해서 제한

 

받고 있다는 걸 아시나요? 즉, 방송시간 대비 정해진 비율만큼만 광고를 걸 수 있는

 

제한인데 현재는 10% -> 15%로 상향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2015년 개정)

 

 

그래서 최근 TV를 볼 때 광고가 많아졌다고 느껴지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런 이유이지요. 물론 중간광고 허용도 한 몫하고 있고요.

 

 

예를 들어 총 방송시간이 1시간이라면 15분 정도는 광고를 위해서 할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전후, 중간 광고 및 영상 자체에 포함되어 있는 PPL 노출 시간까지 

 

포함된 계산으로 만약 이 시간을 넘어설 경우 로고를 교묘하게 가리거나

 

브랜드가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편집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광고 횟수 및 토막광고 시간제한 등 세세한 제약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전체적인 퍼센트 내에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러프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외국의 경우에는 광고에 너무 많은 제약을 두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광고가

 

붙어야 방송국을 운영하기 위한 자원이 마련되고 또 그런 환경이 조성되어야만

 

양질의 콘텐츠들을 시청자들도 볼 수 있으니까요.

 

 

단, 우리나라와의 차이를 논하자면 좀 더 신선하게 광고를 구성하거나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약 빤 구성'의 광고가 생각보다 꽤 존재합니다.

 

그래서 광고 잘하는 캐스터의 경우 광고 문구 듣는 재미도 존재하지요.

 

 

특히 스포츠 전문 채널의 경우 이런 이유 때문에 동일한 경기를 편성하더라도

 

일명 '스타 캐스터'의 편성이 더 인기가 있고 높은 시청률이 나오곤 합니다.

 

 

물론 현지인들도 이렇게 자주 광고가 등장하는 것을 즐기진 않습니다. 

 

 

우리가 극장을 갔을 때 사전 광고를 볼 때 느끼는 짜증과 마찬가지겠죠.

 

하지만 광고가 많이 붙어야 극장 이용료가 저렴해지듯이 TV의 광고 역시

 

같은 이치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TV에서 이제는 인터넷 매체로...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지상파들은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최근 광고주는 고객과 빠르게 호흡할 수 있고 광고 형식에 제약이 많이

 

없는 온라인 매체로 이동하고 있거든요.

 

 

가장 큰 사례로는 아프리카 TV, 트위치, 유튜브 라이브 등을 사례로 들 수 있는데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면 해당 방송을 통한 광고 효과가 기존 지상파 TV를

 

활용한 광고보다 훨씬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에 편중되고 있습니다.

 

 

물론 대형 광고주의 경우 브랜드 홍보 효과를 위해 지상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세부적인 디테일을 따졌을 땐 위의 매체가 더 효과가 좋죠.

 

그래서 더 폭넓은 광고를 허용해주길 바라는 눈치인데 이건 사실 방송사의 문제도

 

있어요.

 

 

자극적인 콘텐츠는 전부 유튜브 등에 빼앗기고 그나마 시청률을 보장해주던 예능도

 

시청자 게시판의 일부 의견을 수렴하여 순한 맛의 관찰 예능만 주구장창

 

틀어대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예전 스타 예능 PD들이 돈도 더 많이 주고 제작 환경이

 

자유로운 케이블이나 OTT로 이적하는 것이 바로 그런 이유에서 입니다.

 

 

방송사들은 근본적인 문제를 자꾸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하지 말고 이런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해야 새로운 미디어와 경쟁이 가능할 것입니다. 

 

재미부터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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