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줘요. 스피드웨건! 클로로의 잡학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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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남에게 말 못 할 고민 중에 하나인 액취증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동양인) 에게서는 그리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은 아닌데요. 

(보통 서양인들이 심한 편이죠.)

 

그래도 해당 질환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분명 계시기 때문에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액취증이란?]

 

겨드랑이 부분에 존재하는 아포크린 샘의(apocrine gland) 이상으로 인한 것으로

 

해당 샘에서 분비된 땀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암모니아 등을 만들어 

 

뭔가 코를 찌르는 퀘퀘한 냄새를 풍기는 현상을 의미하는데요. 

 

 

우리는 흔히 이런 증상을 '암내'라고 표현합니다.

 

 

액취증의 경우 서양에서는 너무나 흔한 것이기 때문에 '데오드란트'를 사용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보통은 익스큐즈가 되지만 동양인 사회에서는 조금 문제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상생활에 크게 문제가 되는 질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불편을 겪어 치료하려고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액취증의 원인]

 

겨드랑이 부분에 존재하는 아포크린 샘의(apocrine gland)의 문제라고 위에서

 

설명드렸는데요. 이런 질환이 일어나는 이유는 대부분 유전적인 소인이 크게

 

작용합니다. 

 

 

즉, 태어날 때부터 아포크린 선이 다른 사람보다 많이 발달되어 암내를 유발하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성 호르몬에 의해서 냄새가 강도가 변화하는데요. 어린 시절엔 잘 모르더라도

 

2차 성징을 겪은 이후에 냄새가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액취증이 있다는 것을 성인이 되고 나서야 깨닫는 경우도 있죠.

 

 

 

[액취증을 치료하는 방법]

 

 

#수술적 방법

 

- 절제술은 방법에 따라 피하 절제술로도 부르긴 하는데요. 근본은 비슷합니다.

 

  일단 겨드랑이 부위 주름을 따라 10cm 정도 절개를 하여 피하 조직을 육안으로

 

  확인한 후 직접 제거하는 수술방법입니다. 약 80~90%의 완치율을 갖고 있습니다.

 

 

  단, 단점이 있다면 수술 부위에 주름에 따라 흉터가 남을 수 있고 또한

 

  마취나 수술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꺼리실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약 10일 정도는 팔 움직임이 제한됩니다.(드레싱도 해야 돼요.)  

 

 

- 아큐스컬프, PAL(지방 흡입기) 등을 활용한 아포크린 선 흡입술

 

  겨드랑이에 3~5mm 정도로 아주 작게 절개한 후 절개한 부위에

 

  가느다란 관을 삽입하여 레이저를 통해 아포크린 땀샘을 파괴하는 방식입니다.

 

 

  장점으로는 절제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작다는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재발률을 절제술이나 피하 절제술보다 높은 편입니다.

 

 

  절제술이 두렵거나 비수술적 요법으로 만족하지 못하신 분이 선택하면

 

  좋을 방법입니다. 대략 시술 시간은 30분 전후입니다.

 

 

 

#비수술적 방법

 

- 보톡스

 

  액취증이 다한증과 비슷하게 치료하기 때문에 보톡스로 땀샘의 역할을

 

  제한함으로써 치료가 가능합니다. 다만 지속기간이 6개월이므로 주기적으로

 

  시술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사용 용량에 따라 내성이 생길 수 있어 내성이 생긴 경우에는 보톡스로

 

  치료가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단, 처치가 워낙 간단하기 때문에 수술이 두려우신 분들이 선택하기에

 

  적합한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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