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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드름 치료를 위한 복용약 '로아큐탄'에 대한 이야기

 

 

여드름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면 가장 많이 처방을 내려 주는 것이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의 바로 '로아큐탄'입니다.


하지만 '로아큐탄'이 간에 무리를 주는 약이기 때문에 부작용 등을 꺼려해서 

 

복용을 걱정하는 분이 많으신데요. 그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 피부과에선 다음과 같은 프로세스로

 

진료가 진행됩니다. 기존의 여드름 압출을 통한 제거, 흉터 및 염증 제거,

 

여드름 재발 방지를 위한 약 복용, 여기서 항상 피부과 진료에 있어서 염두에 두셔야

 

할 것은 피부과 진료는 개인의 피부 재생력을 바탕으로 한 보조적 치료임을 아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즉, 여드름 치료의 경우 레이저 치료가 메인이 아니라 복용하는 약이 메인이라는 것입니다.

 

 

최근에 여드름을 유발하는 피지선을 파괴하는 레이저가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여드름 발생을 억제하는 방법으로는 '로아큐탄'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간혹 피부과에서 고객의 잦은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약보다는 레이저 치료에 중점을

 

두고 처방을 내리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레이저의 경우는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여드름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역할을 한다기보다 여드름으로 인해 생성된 흉터 치료 및 염증 억제에

 

더 역할을 하는 것이어서 레이저로 많은 방문을  유도하는 피부과라면 되도록

 

병원을 바꾸시길 바랍니다.



단순 여드름 치료가 목적이라면 레이저 치료를 많이 시술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찾아보시면 '로아큐탄'의 부작용은 일반약에 비해서 많고 심각해 보이지만 실제로

 

복용해 보면 그렇게 심각하게 느낄 정도의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신부전증이나

 

간질환 환자들은 복용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꾸준히 복용해야 확실한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번 깨끗하게 여드름이 잡힌 이후에는 본인의 피부상태에 따라 복용량 및 시기를

 

조절해 주면 되므로 약 의존도도 생각만큼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보통 용량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긴 하지만 1일 1알을 원칙으로 같은 시간에 꾸준히

 

반복하셔야 하고 약을 복용하시는 동안에는 음주는 자제하셔야 합니다.

(약이 간에 무리를 주기 때문입니다.)



약을 복용하면 조금 피로감을 느끼실 수 있어서 저녁에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입술이 마르고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나 이것은 정상적인 반응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저와 제 친한 지인도 여드름으로 고생하였고 로아큐탄과 적절한 레이저 치료로 여드름

 

걱정에서 해방되었기에 좀 더 진솔하게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로아큐탄이 여드름 치료에 전지전능한 약이 될 수는 없다 하여도 지금까지 복용해 온

 

여드름 약 중에 제일 가시적인 효과가 좋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PS. 로아큐탄이 미국의 허가 취소 및 여러 부작용에 관련된 약재로 결국 한국시장에서

 

자체적으로 철수하였습니다. 그래서 여드름 처방약이 이소티논을 대체되었는데

 

이소티논 역시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으로 이루어진 약이기에 기본적인 내용은 위에서

 

설명한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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