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줘요. 스피드웨건! 클로로의 잡학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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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아직도 돌팔이 의사가 너무 많다.

 

참... 세상 살이 알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피부과와 성형외과에서 그렇게 오래 일했으면서

 

자기가 무엇 때문에 아픈 줄도 모르고 돌팔이들에게 계속 진료를 보는 일이 생기다니...

 

 

일의 발달은 이렇습니다. 서울에서 내려오면서부터 몸 상태가 계속 안 좋았습니다.

 

그래도 서울보단 공기 좋고 마음 편한 곳으로 왔으니 점점 나아지겠지 싶었는데

 

괜찮아지지 않더군요.

 

 

특히나 등 부위의 마치 여드름 자국 같은 것이 심해져 결국 피부과 진료를 결정했습니다.

 

이건 그나마 치료가 된 상태입니다. 처음엔 말도 못했어요...

 

처음엔 저도 자국이 성인성 여드름으로 인해 생성된 것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 집 근처의

 

아무 피부과나 가보았는데 제 생각과 같은 처방을 하더군요. 처음 방문한 피부과에서

 

계속 1주일치만 약을 처방했고 너무 귀찮아서 맞은편 피부과로 바꾸었습니다.

 

 

맞은편 피부과 의사도 성인성 여드름으로 인한 것 같다며 1달치 약을 처방해 주었습니다.

 

 

#습진의 원인과 치료법은?

 

처방약의 내용은 간단했습니다. 위장약 1알, 항히스타민제 1알, 그리고 소염제 1알

 

근데 이게 3달을 반복해도 전혀 나아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의사들은 하나같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하고요. 정말 환장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청주에 용하다는 피부과를 찾아서 방문했더니... 이게 웬걸 '습진' 때문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순간 머릿속이 띵하더군요. '아 왜 그 생각을 못했지?'

 

마지막에 살았던 집이 새 건물이었고 습하고 상태가 안 좋았기에 이럴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까먹고 있었던 거죠.

 

 

그래서 습진의 대표적인 원인을 찾아봤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 열 순환장애(신체적 문제)

 

- 식습관

 

- 기후와 환경

 

- 근무 환경(주부, 헤어 디자이너 등)

 

- 면역력 저하

 

 

 

#왜 제대로 진료를 하지 않는가?

 

처음 의사들 중 1명만 제대로 진료를 보았어도 이렇게까지 심해지거나 고생하진 않았을 것

 

같아서 화가 났습니다. 알레르기약을 3달 넘게 복용했더니 몸도 처지고 가끔 가다

 

마시는 술도 힘들게 느껴졌거든요.

 

 

또한 등은 건조해져서 쩍쩍 갈라졌습니다. 원래 저 정도까지는 아니었거든요.

 

3개월 항히스타민제와 소염제를 처바른 덕분(?)이죠.

 

습진 처방을 받고 복용약과 바르는 약의 용법을 지키니 바로 상태가 호전되었습니다.

 

바르는 습진 치료제 1타 강사, 더모타손

 

만약 의심하지 않고 계속 같은 병원을 갔다면 지금도 나아지지 않는 등을 보며

 

짜증을 내고 있을 자신을 생각하니 더욱 화가 치밉니다.  왜 환자 1명 귀한 줄 모르고

 

대충 진료 보는 걸까요? 두 병원 다 방문했을 때 환자를 대충볼만큼 바쁜 병원은 아니었는데

 

참... 짜증이 나요. 이러니 지방에선 어르신들이 용하다는 병원으로 몰릴 수밖에

 

없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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