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종목의 분류
펜싱은(Fencing) 칼을 이용해 상대방 신체를 가격하여 포인트를 따내는 스포츠로
크게 에페(épée), 플뢰레(fleuret), 사브르(sabre)의 3가지 종목으로 분류됩니다.
왜 종목이 3개나 되는지 궁금하실텐데요. 그 이유는 종목별로 각각 사용하는 칼의 모양과 무게,
공격할 수 있는 부위와 공격 방법(찌르기, 베기)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룰은 15 포인트를 선취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1라운드 8점이 나오면
1분 휴식 후 2라운드 재개하여 승자를 가립니다. 물론 시간 내 15 포인트를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
포인트를 리드하고 있는 선수가 승자가 됩니다.
칼의 경우 언뜻 보기에 많이 달라보이지 않겠지만 손잡이 부분과 가드 부분 그리고
칼의 유연성에 있어서 미묘한 차이를 보입니다.
#플뢰레(fleuret)
가드가 손잡이 앞에 둥글게 위치하고 있으며 피스톨 그립(Pistol Grip)이라고 해
독특한 손잡이 모양을 가진 칼을 이용한 종목입니다.
에페가 실전에 가까운 룰에 의거했다면 플뢰레는 칼을 이용한 연습 경기에서 착안했기에
공격 부위는 상반신만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칼의 무게 역시 500g으로 가벼운 편입니다.
공격 우선권이라는 규칙이 있으며 주로 찌르기를 통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의
펜싱 종목입니다.
공격 우선권 : 동시타를 판정하기 위한 제도로 누가 먼저 공격의사를 갖고 공격했느냐에 대한 의도 파악, 만약 상대에게 먼저 공격을 당했을 시 '막고 찌르기' 기술을 사용해야만 반격한 선수는 득점이 인정됩니다. 거의 동시 공격이 되었다고 판단된다면 심판에 의해 공격 우선권이 있는 상대에게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또한 공격 우선권이 있는 선수가 무효타(점수가 카운팅 안되는 부위)를 공격했을 때 유효범위로 반격을 찔러 넣었더라도 우선권이 있는 선수의 공격이 들어갔기 때문에 양쪽 공격이 다 무효처리됩니다.(아무도 점수 안올라감) |
#사브르(sabre)
가드 앞 부분이 플뢰레와 같이 둥글지만 한쪽 부분이 길게 칼 손잡이 끝부분과 연결된
칼을 사용하는 종목입니다. 쉽게 말해 예전 기마병들이 사용하던 칼이죠.
즉, 사브르는 기마병 전투에서 유래된 펜싱 종목입니다.
따라서 말과 접촉되어 있는 하반신은 득점 부위로 인정되지 않고 머리를 포함한
상반신이 유효한 공격 범위로 인정받습니다.
또한 기마전에서 유래되었기에 유일하게 베기 공격을 인정되는 종목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다른 펜싱 경기에 비해 상당히 과격하고 스피디한 것이 사브르의
특징입니다.
플뢰레처럼 공격 우선권 규칙이 적용됩니다.
#에페(épée)
가드가 플뢰레처럼 둥글지만 약간 손잡이를 감싸는 듯한 두툼한 모양을 갖추고 있고
손잡이의 경우 프렌치 그립(French Grip)이라 하여 일자형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칼을 사용한 전투의 룰을 적용하기에 손을 포함한 전신이 공격대상입니다.
칼 역시도 770g의 꽤 무거운 소드를 사용합니다.
공격 우선권이 없으며 동시 찌르기일 경우 양 선수에게 득점을 주는 룰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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