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유튜브를 보니 필러의 안정성에 대해서 신랄하는 비판하는 영상이 인기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많은 댓글들이 참된 의사라거나 필러 시술을 권유하거나 진행하는 병원들이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많이 적혀있더군요.
그럼 진짜로 필러가 문제가 있을까요? 아마 이런 부분에서 많은 고민이 되실겁니다.
저렇게 필러가 문제가 많다고 하는데 과연 맞아도 괜찮은 건지?
뭐 궁극적인 고민 말이죠.
일단 저의 대답은 [맞아도 문제없다.] 입니다.
물론 넌 의사도 아닌데 뭔 아는 척이냐 하실 수도 있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제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바는 의료 행위가 아닌 필러 제품 자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간단합니다. 이건 의료진이 아니라도 판단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뷰티 쪽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아마 PPC라고 들어 보셨을꺼에요. 예전에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다이어트에 활용한 약물로
유행을 탓던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어떻게 되었죠? 심각한 사이드 이펙트(부작용)이 밝혀졌고 결국 우리나라 식약청에
의해서 사용이 금지되었습니다.(물론 일부 외국 국가에서는 아직도 활용중입니다.)
필러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정말 문제가 많고 심각한 사이드 이펙트가 존재했다면
식약청의 제재에 의해서 시장에서 활용이 불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어떻죠? 계속 사용하고 있죠? 물론 예전에 문제가 있었던 필러 제품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필러의 메인 제재가 예전에는 히알루론산, 칼슘, 콜라겐 등 다양했거든요.
그 중 문제가 많았던 칼슘 필러와 콜라겐 필러는 시장에서 거의 퇴출되었고 인체에 거의 문제가
없는 히알루론산만 살아남았습니다. (또한 히알루론산은 문제가 있을 경우 히알라제를 통해 분해가 가능합니다.)
물론 일부 병원에서 아직도 칼슘 필러나 콜라겐 필러가 유지 기간이 길어 사용하는 케이스가 있는걸
지금도 목격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왠만하면 하지 마세요. 문제가 되었을 때 히알라제로 녹일수도
없고 긁어서 제거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게 많은 제품 중 히알루론산만 필러 시장에서 살아남은 이유입니다.
그리고 히알루론산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인체에서 분해되어 사라집니다.
그렇다면 자꾸 위험하다고 하는 이유는 또 무엇일까요? 그건 아무래도 의료가 가진 불확실성 때문에
그런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사실 필러 때문이라기 보다는 의료 자체가 원래 완벽한 안정성을 가질수 없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진이 이야기하는 방식을 잘 생각해 보세요. 의사 선생님들은 설명할 때 절대 단정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대체적으로 안정적이고 문제 없다, 혹은 괜찮을 것이다 라는 식으로 말씀하시지
절대 안전해요. 이건 있을 수가 없어요. 이렇게 단정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의료 행위 즉, 몸에 무언가 행위를 할 때 절대적인 안전은 있을 수 없거든요. 이건 그 누구도 예측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모든 병원은 필러 뿐만 아니라 의료 행위 전 위험성에 대해서 고객에게
인지 시켜주고 설명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결국 최후의 선택은 고객이 하는 것 입니다. 이런 부분을
인지하고 시술을 강행할 것인가 아니면 말 것인가?
이런 부분은 단순히 필러 시술의 문제가 아니라 의료 전체가 갖고 있는 부분이기에 잘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단지 문제가 있었다면 필러나 보톡스의 경우 시술이 간단하고 케이스가 워낙 많았기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다른 종류의 수술이 이 정도의 많은 케이스를 진행했다면 아마 더 문제가 많았을 것 입니다.
이건 상대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논문 이런 것들을 사례로 들어서 설명했을 것 입니다. 여러분 논문 한번 찾아보세요. 오히려 필러가
다른 제품에 비해서 안정적이고 문제 없다는 논문이 더 많이 나올 것 입니다.
일부의 정보를 가지고 전체를 판단하는 일반화의 오류를 겪지 마시길 바랍니다.
요즘 친구들 말에 빗대어 표현하자면 흔히 말하는 어그로에 끌려서 잘못된 판단과 소문을
확산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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