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음, 천재에겐 영감을 주는 선물
사람들이 좋은 리더를 이야기할 때 많이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성실함'입니다.
하지만 꼭 성실하다고 해서 그 사람이 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닙니다.(멍부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죠...)
물론 재능도 없는 사람이 성실하지 않고 게으르기까지 하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지만요.
얼마 전 씻기 귀찮아하는 한 젊은이가 씻지 않고 바르기만 해도 샤워의 효과를
주는 '로션'을 개발했다고 해서 화재가 되었습니다.
전 그 말을 듣고 참 놀라웠는데요. 물론 이런 발명품들이 실생활에서 자리 잡는 건
소수에 불가하지만 이런 아이디어 작품들은 그 나름대로의 사회적 메세지를 줄 수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물 절약 및 물 부족 국가의 해결 방안 등...)
#귀찮음이 만들어낸 과학의 산물들
그래서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이런 게으름, 귀찮음이 천재의 영감과 조우하면
어떤 결과를 가져오고 우리생활을 변화시켰는지...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 지퍼 : 지퍼는 원래 옷이나 바지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구두끈을 매기
귀찮아서 발명된 것입니다.
- 볼펜 : 볼펜은 만년필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발명된 제품입니다. 만년필을
써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잉크 관리하는 게 귀찮거든요.
- 샌드위치 : 샌드위치의 경우 여러 썰이 많지만 가장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은
도박(트럼프) 중 식사를 간단히 하기 위해서 발명되었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썰입니다.
- 페니실린 : 지금의 의학계에 항생제란 개념을 만들어준 페니실린은 사실 연구자가
세균 배양기를 오랜 기간 씻지 않아 찾게 된 세기의 발견입니다.
귀찮음이 위대한 발견에 일조한 것이죠.
- 리모콘 : TV 앞 채널 변경에 귀찮음을 느낀 엔지니어가 만들어낸 희대의 걸작
- 슈퍼마켓 : 여러 샵을 돌아다니기 귀찮아하는 주부를 위해 만들어진 스토어
#귀찮음은 진보의 첫걸음이다.
사실 위에 소개한 것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 찾아보면 전부 게으름의 부산물
들입니다.
과거의 사회는 노동을 신성한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진리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전통적 가치의 노동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꼭 예전처럼
몸을 쓰는 노동을 행해야만 노동의 가치가 인정받는 것은 아닙니다.
즉, 이런 귀차니스트들이 머리를 활용해 만들어내는 발명품 혹은 발견들은 기존 노동의
가치에서 벗어난 가치에서 발생된 하나의 부산물입니다. 즉, 레귤러 한 삶을 사는 사람
입장에서 본다면 이레귤러가 만들어낸 반짝 선물 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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