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 성형/지방 흡입 방식에 따른 지방흡입술의 차이]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방 흡입 방식에 따른 차이에 대해서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지방흡입술은 기본적으로 투메슨트 용액을 투입한 후 캐뉼라 관을 통한 석션(흡입)이

 

베이직인데요. 

 

 

여기서 캐뉼라 관을 활용한 테크닉에 따라 조금씩 부르는 명칭이 다릅니다.

 

그래서 초음파 지방흡입, 워터젯, PAL 방식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죠.

 

각 수술 테크닉 별로 어떤 특징들을 갖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레이저 지방흡입(Low Level Laser Liposuction)

 

제가 예전에 지방흡입술을 설명할 때 어코니아 레이저를 활용한 테크닉을 

 

설명드렸는데요. 바로 그 수술 방법이 가장 대표적인 저준위 레이저를

 

활용한 '레이저 지방흡입술'입니다.

 

 

또한 얼굴 등 미세한 부분에 활용하는 '아큐스컬프', 신체 내부에서 지방을 파괴하는

 

'스마트리포' 레이저 역시 레이저 지방흡입술에 사용되는 장비들입니다.

 

 

1990년대부터 시작된 테크닉으로 특정 파장의 레이저가 지방을 녹이는 원리입니다.

 

출혈을 줄이고 통증 완화와 상처 치유를 돕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2가지 타입으로 나뉘는데 수술 전 미리 레이저를 조사하는 '외부 조사'와

 

수술 시 캐뉼라 안쪽에서 레이저가 나가는 '내부 조사'방식이 있습니다.

 

 

635nm '어코니아 레이저'의 경우 수술 전 시행하는 '외부 조사' 형 레이저이고

 

1064nm 파장의 '스마트리포 Nd-YAG' 레이저는 '내부 조사' 형 레이저입니다.

 

1444nm의 아큐스컬프 역시 '내부 조사' 형 레이저입니다.

 

 

 

#진동방식의 지방흡입(PAL, Power Assisted liposuction)

 

이 역시 1990년대 말에 개발된 방식으로 지방흡입술 병원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전기, 혹은 공기압을 통해 빠르게 진동하는 캐뉼라를 활용해 지방을 흡입하는 방식으로

 

케뉼라의 진동이 지방 분해를 도와주기 때문에 좀 더 수월하게 지방 흡입을

 

진행할 수 있고 그에 따라서 수술시간이 단축됩니다. 

 

 

수술 시간이 단축되는 만큼 의료진의 피로도가 줄어들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지며

 

멍이나 상처의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Microaire, 리포메틱, 리포슬림 등이 대표적인 PAL 장비입니다.

 

 

 

#초음파 방식(UAL, Ultrasound Assisted Liposuction)

 

1992년대 유럽에서 개발된 테크닉입니다.

 

고속 진동 및 열 에너지를 포함한 초음파 에너지를 통해 액화된 지방세포를

 

석션을 통해 흡입하는 방식입니다.

 

 

수술 시간이 짧고 수술 후 멍과 붓기가 적다고 알려져 있으나 열을 많이 발생시켜

 

화상 및 피부괴사를 유발하는 단점이 존재하였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고전적인 초음파 장비 대신 단점을 보완한 3세대 장비인

 

울트라젯(Ultra-Z)과 '하이데프 수술 방법'이라 불리는 베이저(Vaser) 장비를 활용합니다.

 

 

초음파 방식의 장점은 피부 밀착 효과가 좋아 술 후 지방흡입을 진행한 부위의

 

형태 및 모양을 잡기에 탁월합니다.

 

 

 

 

#흡입기 보조 지방흡입(SAL, Suction Assisted Liposuction)

 

'핸드메이드' 또는 '핸드크래프트'라고 불리는 방식의 수술 기법입니다. 

 

석션기에 연결된 캐뉼라를 통해 지방을 직접 뽑아내는 방식입니다. 

 

가장 고전적이고 전통적인 지방흡입방식이라고 할 수 있죠.

 

 

케뉼라의 왕복 행동(수술 부위에 케뉼라를 넣었다 뺐다 하는 앞, 뒤 반복 운동)을

 

통해 지방을 흡입합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긴 하나 그만큼 합병증 발생 빈도가 낮습니다. 

 

단, 의사의 실력에 따라 결과가 많이 차이 납니다.

 

 

 

#워터젯 지방흡입(PWAL, Power Water Assisted Liposuction)

 

2000년대에 개발된 테크닉으로써 캐뉼라 팁에서 고압의 물을 분사하여 지방을

 

분해함과 동시에 흡입도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지방흡입을 쉽게 하고 조직 손상을 적게 하는 것이 특징인 수술 방법입니다.

 

단, 단점이 있다면 한 번에 많은 양의 지방을 흡입하지 못하고 수술 흉터가 큽니다.

 

 

따라서 복부같이 대용량 지방흡입을 해야 하는 부위라면 사용에 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단점이 워낙 명확하다 보니 현재는 많이 사용되지는 않는 수술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