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관리/ 필링 시술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아하(AHA)와 바하(BHA)란?]

안녕하세요. 오늘은 피부과에서 필링 관리에 사용되는 주요 성분인 AHA와 BHA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아마 피부과 관리를 자주 받아보신 분들은 해당 단어에 대해서 1번 정도는 들어보셨을 텐데요.

 

아마 정확한 차이는 잘 모르셨을 거예요. 필링 관리 시 이 2가지를 같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각각

 

사용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 2가지는 무엇을 의미하고 왜 이렇게 사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AHA란?]

 

AHA는 Alpha Hydroxy Acid란 단어의 약자입니다. 즉, 각질을 제거하기 위한 '산' 성분인데요.

 

주로 과일이나 우유에서 해당 성분을 추출하기 때문에 '과일산'이라고도 부릅니다.

 

밀크필에 속해있는 락틴산(락틴애씨드), GA 필링의 글리콜산(글리콜릭애씨드),

 

화장품에 주로 쓰이는 성분인 말산(말릭애씨드),  구연산(씨트릭애씨드), 타르타르산 등이 있습니다.

 

해당 '산'들은 각질층 사이의 연결고리를 제거해 각질을 부드럽게 해 주고 녹여 피부로부터

 

제거해 줍니다.

 

AHA 계열의 필링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건성, 복합성 피부 타입이신 분이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화장품의 경우 5% 정도의 농도를 나타내는데 박피를 위한 필링 제품으로 사용될 경우

 

해당 농도가 20~50%로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이 농도에 따라서 필링의 깊이가 결정되는데

 

피부 상태에 따라 농도를 조절해야 하므로 무조건 높다고 해서 본인에게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AHA를 통해 필링을 받게 되면 피부결이 개선되고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재생시켜주어 피부 탄력

 

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피부의 색소침착에도 도움을 줍니다.

 

피부과 필링 시술 횟수의 경우 1회보다는 3~5회를 시행하셔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BHA란?]

 

BHA는 Beta Hydroxy Acid란 단어의 약자로 AHA와는 다르게 ‘살리실산’만을 의미합니다.

 

BHA의 경우 AHA에 비하여 자극이 덜하고 모공 깊숙이 침투하기 때문에 각질 제거뿐만 아니라

 

모공 내 노폐물 및 피지 제거 등으로도 사용됩니다.

 

 

BHA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지성 피부 관리에 적합합니다.

 

또한 항염 기능과 항박테리아 효과도 있어 여드름성 피부 치료에도 적극 사용됩니다.

 

하지만 각질 제거 효과에 관해서는 AHA에 비해서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서 처음 이야기했던 것처럼 아쿠아 필 같은 관리의 경우 1제 AHA와 2제 BHA

 

제품을섞어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그래야 지만 만족스러운 각질 제거와 블랙 헤드, 피지 제거 등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보통 화장품의 경우 0.5%의 농도로 이루어져 있으며(한국의 경우 법적으로 0.6%을 넘지 못합니다.)

 

피부과의 경우 박피 시술은 20~30%의 농도를 사용합니다.

(여드름 치료의 경우도 비슷한 농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