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 PC를 사용하다 보면 좀 껄끄러울 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마음만 먹으면 본인이 가입한 사이트나 검색한 기록을 남이 다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회사 공용 PC나 PC 게임방 같은 공용시설에서 사용하게 될 경우 찝찝함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크릿 모드 사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시크릿 모드란?]
각 브라우저들이 제공하는 인터넷 기록이 남지 않게 사용하는 방법으로 익스플로러의 경우 '인프라이빗 브라우징'
구글 크롬의 경우 '시크릿 모드', 오페라의 경우 '비공개창', 사파리의 경우 '개인 정보 보호 윈도우'라는 이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각자 제공하는 이름은 다르지만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에 편의상 '시크릿 모드'로 지칭하겠습니다.
[구글 크롬의 사례]
이 모드와 일반 모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보안 기능'에 있습니다.
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크롬의 경우 '방문 기록'이라는 곳에 방문 이력이 남고
또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쿠키라는 것을 남기게 됩니다.
(쿠키는 1번 방문했던 사이트의 재방문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임의로 ID나 PASSWORD 등 특수한 키 값을 저장)
이것은 예를 들면 발자국 같은 것으로써 일반인은 잘 모르지만 컴퓨터를 어느 정도 만질 줄 아는 사람이라면
현재 본인이 만지고 있는 PC의 이력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사용하고 나서 검색 기록 삭제 및 쿠키 삭제 등을 통해 방문 이력을 수동으로 삭제할 수도 있지만
까먹는 경우도 많고 브라우저에 익숙하지 않은 케이스의 경우 그마저도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안해낸 것이 바로 이 '시크릿 모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브라우저가 가져야 할 기능면에서는 차이가 없고 '보안'면에서만
차이를 보입니다.
다만 여기에도 함정이 있는데 크롬의 경우 다운로드한 파일, 북마크 등의 기록은 남습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공용 PC의 경우 파일을 내려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익스플로러의 사용 방식 사례]
또한 해당 기록이 완전하게 아무도 모르는 기록일 수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내가 사용한 PC의 기록을 타인이 볼 수 없는 것이지 내가 방문한 사이트의 관리자나
인터넷 사용을 관리하는 관리자의 경우는 추적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조심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위에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렸는데 단축키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 단축키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크롬 - 새 시크릿창 ( 단축키 : CTRL + SHIFT + N )
2. IE - InPrivate 브라우징 ( 단축키 : CTRL + SHIFT + P )
3. 파이어폭스 - 새 사생활 보호 모드 ( 단축키 : CTRL + SHIFT + P )
4. 오페라 - 새 비공개창 ( 단축키 : CTRL + SHIFT + P )
사실 익스플로러나 크롬 이외에 파이어폭스, 오페라 정도를 사용하실 줄 아시면 중급자 이상 되시기에
이미 다 알고 계실 이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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