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를 더 재미있게 만드는 정규 시즌 내 '클럽 대항전'
유럽이나 미국 프로 스포츠들을 자세히 보면 정규 시즌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매 시즌 상당히 다양한 시도들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룰 개정'과 '토너먼트의 도입'입니다.
오늘 소개할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 역시 이런 경기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하나의 일환입니다. 이 두 리그는 정규 시즌 중 벌어지는 별도의 토너먼트 리그로
유럽에서 프로축구 리그를 소지하고 있는 국가끼리 행해지는 클럽 대항전입니다.
사실 시즌 중 벌어지는 토너먼트 리그의 경우 선수들의 체력을 갉아먹기에
정규 시즌의 경기력을 저해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런 컵대회 진행은 월드컵과 비슷한
국가 대항전의 성격도 갖고 있어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은 리그 경기입니다.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의 차이는?
유럽 프로 축구를 많이 시청하시는 분은(프리미어리그, 세리에, 프리메라리가 등) 사실
어느 정도 익숙하실 거예요. 모든 클럽팀들이 시즌 우승만큼이나 중요시 생각하는 것이
이 두 리그에서의 성적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리그 성적이 부진하더라도 챔스에서 우승을 하거나 리그컵을 들어 올릴 경우
해당 감독의 역량을 인정해줍니다. 그래서 시즌 우승을 포함하여 이런 리그컵들을 연
달아 우승해 3연패를 작성할 경우 '트레블'이라 부르며 두고두고 칭송하기도 합니다
일단 이 둘을 설명하자면 근본적으론 같은 포맷을 가진 리그 컵 대회입니다.
단 UEFA에 소속된 즉, 유럽 프로 축구 소속의 클럽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토너먼트
리그 경기이죠. 가장 핵심적인 차이점은 바로 참가 자격입니다.
- 챔피언스 리그 참가 자격 : 각 나라의 1~2위 팀이 참가 자격을 갖는다. 시드 국가의 경우
최대 4개 팀까지 참가 자격을 갖는다.(프리미어 리그 등)
- 유로파 리그 참가 자격 : 챔피언스 리그 출전팀 이외의 팀에서 1~2팀 출전 자격을
갖게 된다. 만약 해당 국가가 4위까지 챔피언스 리그 출전 자격을 얻었다면 일반적으로
5,6위가 유로파 리그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
즉, 프리미어리그로 비교해 설명하자면 챔피언스 리그의 경우 '클럽 대항전 1부 리그'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유로파 리그의 경우 '클럽 대항전 2부 리그'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릅니다.
#각 나라마다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이 다른 이유?
클럽 대항전이라 할지라도 각 나라 프로 리그의 수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챔피언스 리그는
유럽 클럽 중 최고를 꼽는 경기인데 모든 국가가 동등하게 출전 팀에 제한을 둔다면 아무래도
우승권 클럽팀이 한정적이 됩니다.
그래서 축구 협회의 순위에 따라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이 차등하게 지급됩니다.
- 1~4위 : 상위 4개 클럽팀
- 5~6위 : 상위 3개 클럽팀
- 7~15위 : 상위 2개 클럽팀
- 15위~51위 : 각 1개 팀
또한 이전 챔피언스 리그 결과에 따라 시드권을 제공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시드권은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과 유로파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시드권입니다.
그래서 만약 전년도 챔피언스 우승팀이 현재 리그 5위이고 해당하는 리그의 출전권이
4장이라면 해당 리그는 총 5팀의 챔피언스 리그 출전팀(!)이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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