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함을 가장한 무례함이란?
최근 워낙 정제되지 않은 방송이 트렌드(?)이다 보니 별의별 컨셉의 캐릭터들을
TV에서 많이 접하게 됩니다. 또한 예능의 트렌드가 스타들의 솔직한 모습에
초점을 맞춰져있기 때문에 그런 유행이 가속화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요즘은 TV를 보다보면 상당히 불쾌한 장면을 목도할 때가 많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솔직함을 가장한 '무례함' 입니다.
사실 이러한 모습은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발견되곤 하는데요.
상대방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누구도 원하지 않는 '충고'라는 핑계를 내세워
마구잡이로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들 말이죠. 그래 놓고 자신들의 행동을 '상남자'네
'돌직구'네 포장을 하곤 하지만 그건 솔직히 못 배워서 하는 말입니다.
#솔직함이란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에서 허용되는 것
사실 이건 친한 친구들끼리 하는 '섹드립'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이야기인데요.
상대방과 아무리 허울 없는 관계라 할지라도 본인이 내뱉는 말의 허용치라는 것이
사회적으론 존재합니다.
그래서 보통은 그런 부분에 대해선 교육에 의해 습득이 되었거나 사회화에 의해
본능적으로 깨달아 사람과의 교류에 있어서 자신만의 기준점을 만들어 주의하게
되는데요.
최근엔 이런 '선'을 넘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 잘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앞서서 제목에 뽑았지만 그런 솔직함이나 섹드립 등이 허용되기 위해선
그 말을 듣는 상대방의 충분한 공감대 및 동의가 있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은 행동은 언어폭력과 성희롱이 되기 때문이죠.
#소통하는 방식에 대해서 제대로 된 교육이 필요하다.
아마도 최근엔 이런 솔직함이 용인된다고 생각하는 미디어의 영향이 크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례하게 상대방을 질책하고 질타하거나 그에
걸맞은 행동을 했다면 본인도 본인의 무례함에 대해 비판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사람들이 내뱉은 말들은 상대방의 발전을 위한 건실한 피드백이
아닌 상호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둔 커뮤니케이션이 아니기 때문이죠.
특히 최근엔 연예인들에게서 이런 모습이 자주 목도됩니다. 그동안은 내재된
무례함이 소속사에 의해 정제되거나 통제당하였지만 SNS 및 리얼 라이프 예능에
의해 민낯이 드러나기에 소속사가 방어할 틈이 없죠.
그래서 전 이런 연예인들은 연예계에서 퇴출돼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과한 대처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들의 말과 행동을 잘
살펴보면 의사소통에 대한 기초 교육을 부실하게 받았거나 상대방과의 공감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사이코패스 성향의 기질이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최근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 것이 연예인이기에 이 정도의
강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괜히 소속사에서 데뷔전에 별도의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수준이라면 대중 앞에 나설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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